'추추트레인' 추신수(33ㆍ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을 포함해 3안타로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한 것은 지난 20일 시애틀전 이후 5경기 만이다.
불방망이를 휘두른 추신수는 타율을 0.270에서 0.274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에 그쳤던 추신수는 2회초 2사 1, 3루 찬스에서 좌익수 방향 1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타점을 올렸다. 4회초 2사 2루 상황에서는 상대 선발 스캇 카즈미어의 6구째를 밀어 쳐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14일 오클랜드전 이후 11경기 만에 터진 시즌 19호 홈런이다.
추신수는 6회초에도 중전 안타를 쳤으며 8회초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휴스턴을 6-2로 물리쳤다. 4연승을 내달린 텍사스는 84승 69패(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기록, 2위 휴스턴(80승 74패)과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지구 우승까지 매직넘버는 '5'다.
사진=추신수(오른쪽, 구단 홈페이지 영상화면).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