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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손, 이틀 연속 단독 선두...스피스 2위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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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손, 이틀 연속 단독 선두...스피스 2위 '맹추격'

입력
2015.09.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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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릭 스텐손(39ㆍ스웨덴)이 2014-20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스텐손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ㆍ7,30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의 성적을 낸 스텐손은 1라운드에 이어 연이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시 스텐손은 페덱스컵 정상에 오르며 우승 보너스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된다.

지난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제도에서 2차례 우승을 맛본 선수는 타이거 우즈(2007ㆍ2009년)가 유일하다. 스텐손은 2013년 페덱스컵 정상에 오른 바 있어 이번 대회 우승에 기대가 모아진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5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에 랭크됐다. 잭 존슨(미국)이 4언더파 136타로 단독 4위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언더파 13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이븐파 140타로 스텐손에게 9타 뒤진 공동 9위로 2라운드를 끝냈다.

사진=헨릭 스텐손(PGA 페이스북).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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