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마무리 오승환(33)이 일본프로야구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세웠다.
오승환은 25일 일본 히로시마의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센트럴리그 원정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로써 시즌 41세이브(2승 3패)를 수확하며 2008년 요미우리 마무리였던 마크 크룬(41세이브)이 세운 일본프로야구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승환은 남은 7경기에서 1세이브를 추가하면 신기록을 달성한다. 일본 한 시즌 최다 세이브는 2005년 이와세 히토키, 2007년 후지카와 규지가 기록한 46세이브다. 오승환은 한국프로야구 삼성에서 뛰던 2006년과 2011년 47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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