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판매중인 즉석조리 식품 '육개장'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5일 전남 나주에 있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샬롬산업이 제조한 '육개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식약처는 문제에 대한 조치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시키고 전량 회수한다. 이 제품은 CJ제일제당이 유통·판매 중이다.
식약처의 조치 대상 제품은 '육개장' 중 유통기한이 2016년 7월26일인 제품 993상자다. 이들에서는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를 8배나 초과 검출됐다. 총 대상량은 1,036.7㎏이다.
식약처는 또 전남 무안군의 일로주조장이 제조한 '일로쌀생막걸리' 제품 중 일부가 제조일자를 표시하지 않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
이 업체는 소재지 주변 일부 음식점 등에 막걸리를 판매하면서 제조일자 표시를 하지 않았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표시되지 않은 해당 제품 전부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와 지방 식약청에서 회수대상 제품을 조치하도록 했다. 또 소비자나 판매업체에는 해당 제품을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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