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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첫 추석 연휴 경기서 유재학-조동현 사제 대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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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첫 추석 연휴 경기서 유재학-조동현 사제 대결 눈길

입력
2015.09.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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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에는 프로 농구도 볼 수 있다.

프로농구는 1997년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추석 연휴 정규리그 경기를 펼친다. 리그 출범 이후 줄곧 10월 또는 11월에 시즌을 개막한 프로농구는 10월에 개막 했을 때도 추석 연휴에는 경기를 치른 적이 없었다. 보통 추석 연휴를 외국 전지 훈련지에서 보내거나 개막 준비로 분주하게 보냈다. 하지만 올해는 시즌 개막을 한 달 정도 앞당기면서 한가위 보름달 아래 치열한 승부를 이어가게 됐다.

26일에는 LG-KT, 동부-KGC인삼공사의 경기가 열리고 추석 당일인 27일에는 오리온-삼성, 모비스-KT, KCC-LG가 맞붙는다. 28일에는 SK-KGC인삼공사, 전자랜드-동부 경기가 예정돼 있다. 29일에는 KCC-삼성, 모비스-오리온이 맞대결을 펼친다. 4일간 총 9경기가 열려 농구 팬들의 명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최하위 KGC인삼공사는 추석 연휴에만 두 경기를 치르며 반등 포인트를 노린다. 비시즌 기간 전창진 감독이 사퇴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남아있는 인삼공사는 아직 정상전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이정현과 박찬희는 대표팀에 차출되고 오세근, 전성현이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코트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개막 후 4전 전패로 분위기가 더 내려앉았다. 26일 김주성과 윤호영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동부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눈길을 끄는 사제 대결도 있다. 지난 시즌까지 모비스 코치를 맡다 이번 시즌 KT의 사령탑을 맡은 조동현 감독은 27일 유재학 모비스 감독과 시즌 첫 사제 대결을 벌인다. 24일까지 KT는 2승3패, 모비스는 1승3패를 기록 중이다. 현역 시절 전주 KCC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이상민 삼성 감독과 추승균 KCC 감독은 29일 전주에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창원 LG는 추석 연휴의 명절 대이동을 함께 한다. LG는 26일 창원에서 KT와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전주로 이동해 27일에는 KCC와 만난다. 또 27일 경기 후에는 곧바로 경기 이천 숙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주희기자 juh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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