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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ㆍ쏘나타, 美서 '최고 안전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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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ㆍ쏘나타, 美서 '최고 안전등급'

입력
2015.09.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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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신형 투싼과 쏘나타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시험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IIHS는 미국 80여개 보험사 후원으로 운영되는 자동차 안전분야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투싼은 시속 40마일(약 64㎞)로 달려서 운전석 쪽 앞부분을 벽에 충돌시키는 스몰오버랩 충돌 시험에서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투싼 이전 모델은 이 시험에서 ‘취약’판정을 받았었다.

투싼은 전면, 측면,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등 다른 항목에서도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고 충돌 회피장치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아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됐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들어가려면 4개 충돌 항목에서 ‘우수’, 스몰오버랩 시험에서 ‘양호’ 이상, 충돌 회피장치 평가 ‘우수’ 이상을 받아야 한다.

쏘나타는 스몰오버랩 시험에서 ‘양호’를 받았지만 충돌 회피장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조건을 충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신차 개발 시 차량 안전성을 극대화한 결과”라며 “제네시스에 이어 쏘나타, 투싼까지 주요 신차가 모두 높은 안전등급을 획득했다”라고 말했다.

허정헌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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