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를 앞두고 역대 최고액인 4조7,000억원이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 회복세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은행은 25일 예상치를 포함한 최근 10영업일 간의 화폐 순발행액이 4조7,057억원이 될 것이라고 차산했다. 발행액은 5조1,515억원, 환수액은 4,458억원이다. 이 기간 순발행액은 지난해 추석 연휴 전보다 3.8%, 1,731억원 증가한 양이다.
지난 5년 간 추석 연휴 전 10영업일동안의 화폐 순발행액은 2010년 4조6,787억원, 2011년 4조683억원, 2012년 4조3,959억원, 2013년 4조5,106억원, 2014년 4조5,326억원이었다. 증가율은 2013년 2.6%, 2014년 0.5%다.
만약 한국은행의 25일 실제 공급액이 예상치와 비슷하거나 더 많게 되면 올해 추석 전 화폐 순발행액은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올해 화폐공급액이 많이 오른 이유로 추석 시기가 각 기관·기업 급여일과 겹친 것과 최근 소비가 회복세에 접어든 사실을 들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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