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국단위로 선발하는 자율형사립고에 아이를 보내고 싶은 중학교 1학년 학생 학부모 입니다. 자사고의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1단계 내신성적 평가와 2단계 면접으로 진행하고 주요과목 성적을 반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아이는 수학 과목 성적이 다른 과목보다 높은데요. 자사고 중 수학 성적을 가장 비중 있게 반영하는 학교가 어딘지 궁금합니다. 또 주요과목 내신 성적은 어느 정도로 유지해야 합격이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A. 전국단위 자사고는 현재 하나고, 외대부고, 인천하늘고, 민족사관고, 북일고, 상산고, 현대청운고,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 김천고로 총 10개 교가 있습니다. 자사고 자기주도학습전형은 기본적으로 1단계 내신성적과 2단계 서류ㆍ면접평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중 1단계 내신성적 산출 시 내신반영과목은 국ㆍ수ㆍ영ㆍ사ㆍ과 5과목을 기준으로 하며 상산고는 체육, 현대청운고는 역사 과목을 추가하고, 민사고와 하나고의 경우에는 전과목을 반영합니다. 과목별 반영비율은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국ㆍ수ㆍ영 과목의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10개교 중 수학 반영률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청운고로, 수학이 총점 100점 만점 중 35점으로 총 35%를 차지합니다. 이어 김천고는 240점 만점 중 80점으로 33.3%를 반영하고, 광양제철고 30%, 북일고 28.6%, 인천하늘고가 27.2%를 차지합니다. 외대부고, 상산고, 포항제철고의 경우 각 25%이며, 하나고는 19.2%, 민사고는 16.1%를 반영합니다.
2015학년도부터는 전국단위 자사고 입시에서 성취평가제 도입으로 중학교 내신을 절대평가로 반영합니다. 2015학년도 입시 결과를 살펴보면 1단계 합격선이 외대부고는 학교발표 기준 40점 만점에 인문/자연과정 40점, 국제과정 39.1점이었습니다. 또한 일반전형 기준으로 표본조사를 한 결과 하나고는 40점 만점에 40점, 상산고는 모두 A, 현대청운고 여학생은 모두 A, 남학생은 사회ㆍ과학에서 B가 1개만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따라서 전국단위 자사고 1단계 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올A’ 등급으로 만점을 받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학교가 1학년 2학기에서 3학년 1학기 사이의 내신 성적을 반영하므로, 이번 학기(1학년 2학기)부터라도 모두 A등급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학습해야 합니다.
내신에서 만점을 받는 인원이 많기 때문에 학교 별 동점자 사정 기준을 알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1단계에서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민사고와 하나고, 외대부고는 1단계 합격배수를 초과하더라도 동점자 전원을 2단계 대상자로 선발하며, 상산고는 신입학생전형위원회에서 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면접 대상자를 결정합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입시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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