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우와 치타의 '흉터'가 전방위에서 심상치 않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조형우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치타의 감성적인 랩과 만나 시너지를 완성했다는 평이다.
'훈남 가수' 조형우와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우승자인 치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흉터'는 25일 0시에 공개된 이후 각종 음원 차트에서 순항하며 올 가을 대표곡으로 급부상했다. 25일 엠넷 6위를 비롯해 멜론, 지니, 소리바다, 벅스뮤직 등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노래는 보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음원 공개에 앞서 지난 23일 '차인 남자의 컴퓨터에서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각종 커뮤니티에 공개돼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24일에는 '이별한 여자의 페이스북에서 일어나는 일'의 영상으로 다시 한번 관심을 모았다.
또 '흉터'의 노랫말로 만든 '리릭 비디오'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고 뮤직 비디오에는 '흉터'를 완성해가는 조형우와 치타의 다정한 녹음실 모습이 담겨있다. 조형우는 아프리카 TV의 BJ창현 방송에도 출연해 최초로 '흉터'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흉터'는 힙합과 발라드 그리고 재즈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힙합곡. 사랑에 대한 아픔을 아물지 않는 흉터로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누구나 흉터 하나씩은 가지고 살아간다'는 주제를 가지고 시작된 이 곡은 피아노의 아름답고도 구슬픈 선율이 노래의 분위기를 더욱 애절하게 만든다.
조형우는 지난 2010년 MBC '스타 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1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2013년 가인과 함께 한 듀엣 앨범 '로맨틱 스프링(Romantic Spring)'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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