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는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가 에너지 효율을 개선해주는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겨울에 연탄이나 난방비를 제공하던 단순 지원에서 출발했지만 2010년부터 ‘온누리사업’이란 이름으로 예산을 늘려 에너지 환경 개선, 관련 사회적 기업의 매출 창출, 취약계층 고용 등으로 활동을 넓혔다.
온라인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의 보일러 교체 작업도 진행한다. 취약계층이 흔히 사용하는 연탄보일러는 효율이 낮고 위험하며 환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를 가스나 전기처럼 효율과 안전성이 높은 열원으로 교체해주고 있다. 시공 과정에 사회적기업을 협력 파트너로 선정해 취약계층 고용 효과도 높이고 있다.
사업을 주관한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산출한 시공 관련 금액은 지난해 총 14억8,218만2,840원, 사회적 기업 고용 인원은 984명으로 집계됐다. 또 수혜 시설은 연간 평균 14.63% 난방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기록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은 1원을 투자해 약 1.32원의 사회적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에너지국이 제시한 평균 에너지 관련 투자 대비 비용 비율인 1.40과 비교해 준수한 성과를 거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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