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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 400여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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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 400여대 기증

입력
2015.09.2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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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의 바깥나들이를 도와줄 차량 기증행사를 연 뒤 세르지오 호샤(오른쪽) 한국지엠 사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 김보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엠 제공
소외계층의 바깥나들이를 도와줄 차량 기증행사를 연 뒤 세르지오 호샤(오른쪽) 한국지엠 사장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 김보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은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그만큼 한국 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래서 사회복지,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병행한다.

2005년 설립한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대표적이다. 재단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운영된다.

이 곳의 가장 대표적 사업은 차량 기증이다. 장애인, 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일수록 바깥나들이가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올해까지 모두 443대의 차량을 기증했다.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 2005년 ‘오토 사이언스 캠프’도 만들었다.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선발한 120명의 초등학교 6학년생들에게 동력 발생부터 운전과 제동까지 모든 자동차 운행의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가르친다.

재단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봉사도 지원한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해 봉사팀 조직을 돕기도 한다. 이를 통해 2006년부터 각 사업장 인근 독거노인들에게 연탄 배달, 김치 담그기 등의 활동을 벌였다. 김치 담그기 행사에는 외국인 임직원도 함께 참가해 한국 문화를 익혔다. 추석 때는 보육원생들을 초청해서 민속 놀이를 즐기도록 하고 조그만 선물을 전달하며 게임을 함께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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