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환자가 4년 전보다 2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허리디스크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허리디스크 진료자는 207만5,586명으로 4년 전인 2010년(172만4,467명)보다 20.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4.2%(51만명)로 가장 많았다. 70대(18.6%) 60대(18.4%) 40대(17.7%) 30대(12.9%) 등이 뒤를 이었다. 3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디스크 환자가 많고, 40대 이상은 노화 현상에 따른 척추의 퇴행성 환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의자에 바르게 앉기, 무리하게 무거운 물건 들지 않기, 스트레칭 자주 하기 등 생활 속에서 세심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며 “명절에 특히 남성의 경우 장시간 운전, 여성의 경우 음식을 할 때 무리가 올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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