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이청용(27ㆍ크리스탈 팰리스)이 리그컵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내 주전 경쟁 전망을 밝혔다.
이청용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서 열린 2015-2016시즌 리그컵(캐피탈 원 컵) 32강 찰튼 애슬레틱전에 선발로 나서 드와이트 게일의 해트트릭을 도우며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이청용은 후반 41분 크로스로 게일의 3번째 골을 이끌어냈다. 시즌 두 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을 대회 16강에 올려놓은 이청용은 주전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게 됐다.
리그컵 32강 아스널과 경기서 후반 22분 교체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23ㆍ토트넘 홋스퍼)은 25분 동안 상대 문전에서 득점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끝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팀의 1-2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26ㆍ이하 아우크스부르크)과 홍정호(26), 지동원(24)은 뮌헨글라드바흐와 6라운드 원정경기에 동시에 선발로 출격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팀은 2-4로 졌다. 김진수(23ㆍ호펜하임)와 박주호(28ㆍ도르트문트)의 '코리안 더비'는 둘 다 결장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호펜하임과 도르트문트는 1-1로 비겼다.
사진=이청용(오른쪽, 구단 트위터).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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