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직원들이 다니고 싶은 회사, 복리후생이 뛰어난 일터를 만드는 데 공을 들인다.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참! 좋은 어린이집’은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된 직장 어린이집. 서울 경기 부산 등 전국 11곳에 서 운영하고 있다. 국내 은행들 중 가장 많은 숫자다. 또 실내ㆍ외 놀이터와 도서관, 식당 등 모든 시설의 설계ㆍ시공 과정에 전문가를 참여시켜 바람직한 보육 환경을 갖추도록 했다. 아동학대, 불량급식,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CCTV 설치는 물론 학부모로 구성된 ‘안심보육 모니터단’을 운영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직원들이 직장 어린이집에 자녀를 등원시키기 희망할 경우, 인근 지점으로 우선 배치되도록 배려하고 있다.
‘직원상담프로그램’(EAP)도 인재경영을 위한 제도다. 상담 대상은 직원은 물론 직계가족까지. 전화나 이메일, 그리고 대면 방식으로 직무 스트레스부터 대인관계, 부부관계, 양육문제까지 다양한 상담이 이뤄진다. 직원 1인당 연간 8회까지 가능하며 상담 비용은 은행에서 전액 지원한다. 기업은행 측은 “심리 상담은 직원들의 생산성 증대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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