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결제액 한달 새 350억원 넘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결제액 350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결제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지난달 20일 국내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누적 결제액 35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페이로 이뤄진 결제는 총 150만건으로 이 가운데 60%는 갤럭시노트5 사용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갤럭시노트5는 갤럭시S6엣지플러스와 함께 삼성페이가 내장돼 출시된 첫 스마트폰으로 삼성페이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첫 달 판매량이 삼성전자의 대표 모델인 갤럭시S6에 버금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페이 누적 가입자는 지난주 50만 명을 돌파, 현재 6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플러스를 비롯해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등 4개 모델이다. 삼성페이가 탑재되지 않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면 사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는 오는 28일 미국에 전격 출시, 애플페이와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미국 출시 이후 영국과 스페인, 중국 등 주요 글로벌 국가에서도 차례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서희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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