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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여직원, 청사 17층서 투신시도…다행히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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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여직원, 청사 17층서 투신시도…다행히 구조

입력
2015.09.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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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24일 오전 외교부 소속 한 여직원이 투신을 시도해 소방서 구조대가 출동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배우한기자 bwh3140@hk.co.kr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24일 오전 외교부 소속 한 여직원이 투신을 시도해 소방서 구조대가 출동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배우한기자 bwh3140@hk.co.kr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외교부 소속 한 여직원이 투신을 시도해 소방서 구조대가 출동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소방당국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분께 외교부가 입주한 정부서울청사 별관(외교부 청사) 17층 접견실의 창문 난간에 한 여성이 나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외교부 직원으로 밝혀진 이 여성은 당시 청사 청소를 담당하는 용역원에 의해 발견돼 소방당국에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직원은 곧바로 청사 방호팀에 의해 구조돼 불행한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투신 시도 배경은 개인적인 이유인지 업무 스트레스 등에 따른 것인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외교부 내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술렁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본인이 극단적인 생각을 했는지 안 했는지는 좀 파악을 해봐야 한다"면서 "그렇지만 상당히 위험스러운 모양새를 보였기 때문에 저희도 당연히 (배경을) 파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해당 여직원의 상태에 대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안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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