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명절을 맞아 지역에 사랑을 베풀었다.
박완수 사장을 포함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임직원들은 21일 인천시 옹진군과 중구 일대의 장봉혜림원, 해송요양원, 보라매아동센터, 디차힐, 자모원 등의 사회복지시설 5개소를 방문해 각 시설에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공항공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인천 신포시장 상인회 대표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같은 날 공항공사 임직원들은 인천공항과 주변의 경찰, 군부대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했다.
앞서 공항공사는 2001년부터 매년 영종도 지역을 비롯해 인천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위문행사를 실시해왔다. 노인과 장애인, 아동, 미혼모 등 소외계층을 보호하는 사회복지시설에는 총 1억6,000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임직원들은 난치병 아동을 돕는 '메이크어위시' 캠페인을 통해 환아들에 총 2억3,0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역 아동 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의활주로' 교육봉사, 인도네시아·필리핀 글로벌 봉사 등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활발히 벌이며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서왔다.
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침체된 경기와 사회 분위기를 되살리려면 우리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을 나누는 마음이 필요하다"며 "공사가 전하는 도움의 손길이 소외된 이웃의 마음에 위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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