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스타 조직위원회 제공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5'의 운영계획이 공개됐다. 지스타는 2005년부터 매년 열리는 게임업계 최대 행사로, 업체들의 신작 발표 및 수출 상담이 이뤄진다.
23일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스타2015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약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전야제인 11월 11일에는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날까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BTC관 1,154부스, 기업 비즈니스를 위한 BTB관 916부스 등 25개국 485개사가 참가한 2,070부스가 참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최종 규모인 2,567부스(BTC 1,397부스, BTB 1,170부스)보다 낮은 수준이다.
공식 슬로건은 'Now Playing(게임, 이제부터 시작이다)'으로, 기다리던 게임이 시작될 때 유저들의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지스타 2015의 메인스폰서는 모바일 게임업체 네시삼십삼분(4:33)이 맡았다. 4:33은 모바일 게임사 최초로 지스타 메인스폰서 타이틀을 차지했다.
소태환 4:33 대표는 "국내 게임 산업 발전에 앞장서온 지스타에 메인스폰서로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스타와 함께 국내 모바일 게임 산업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홍보함은 물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 스폰서로는 트위치(Twitch)가 참여한다. 트위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고 아마존닷컴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스트리밍 채널이다. 대한민국 게임대상부터 현장 스케치까지,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 된다.
일각에서는 이날 발표된 참가 업체의 부스 규모를 놓고 지스타의 성장 위축을 우려했다.
이에 대해 조직위는 "업계에서 모바일 게임이 대세가 되면서 온라인 게임 전시 성격이 강한 지스타의 참여를 꺼리는 업체들이 있다"며 "조직위도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모바일 게임 활성화에 대한 내부 논의를 검토중이다. 4:33이 메인스폰서로 참가하는 만큼 향후 모바일 게임업체들의 다양한 참여도 예상되는 바 작년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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