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오가 쌍코피를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성오는 최근 서울의 한 와인바에서 진행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의 촬영에 참석했다. 제작사의 카메오 출연 제안에 흔쾌히 응한 김성오는 예정된 촬영 시각보다 일찍 현장에 도착해 스태프들과 촬영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뒤 순식간에 역할에 몰입해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김성오는 우수에 찬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매력만점 '분위기 남'의 모습과 쌍코피를 주르르 흘리고 있는 모습이 대조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감정을 알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에서 카리스마와 코믹함 상반된 두 가지 분위기를 자유자재로 연출해 실제 방송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 시키고 있다.
김성오는 촬영 당시 특유의 코믹한 카리스마를 여과 없이 폭발시키며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촬영 콘셉트를 직접 설정하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는 등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나아가 감독의 큐싸인이 떨어지자 재치 만점 애드리브와 다양한 표정 연기로 함께 촬영하는 배우들의 웃음보를 자극해 한동안 촬영이 중단될 정도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이어졌다는 전언이다.
'그녀는 예뻤다'의 제작사인 본팩토리 측은 "제작사와의 인연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주신 김성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힌 뒤, "김성오의 열연을 통해 해당 장면이 한층 더 재미있고, 유쾌하게 그려질 수 있었다. 그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혜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성준,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하리,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신혁,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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