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본격화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울산시와 울산시도시공사는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제3자 사업제안 공모’를 23일 공고했다.
공모기간은 오는 12월 21일까지 90일간으로 제3자 사업제안 대상부지는 한국철도시설공단 관리부지와 울산도시공사 소유 부지를 포함한 7만 5,395㎡이다.
‘제3자 사업제안 요청서’ 주요 내용은 사업방식, 최초제안자 우대사항, 제안자격, 제안서 평가, 협약체결, 협약이행보증금, 철도시설기여금 등 사업시행에 관한 사항과 제안서 작성기준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공모 결과 제3자 제안이 없으면 별도 평가 없이 최초 제안자(롯데쇼핑㈜)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다. 앞서 롯데쇼핑은 지난 6월 10일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을 최초 제안했다.
제안 내용은 제3자 사업제안 공모 대상 부지에 건축면적 5만213㎡, 연면적 18만468㎡, 지상 4층, 지하 1층, 주차대수 2,934면으로 2018년까지 환승시설과 환승지원시설을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앞으로 사업설명회 개최, 사업 참가의향서 접수, 제안서 작성 질의ㆍ답변, 제안서 접수, 평가위원회 개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 등의 절차를 이행한 뒤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거쳐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을 위한 별도 법인을 설립하게 되며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출자자로 참여한다.
앞서 지난 7월 2일 울산시와 도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무협의를 거쳐 제3자 사업제안 요청서를 작성했다.
시 관계자는 “제3자 사업제안 공모를 시작으로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이 본 절차에 돌입한 만큼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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