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즐기던 취미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모바일 게임들이 화제다. 추석연휴를 맞아 취미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리만족할 수 있는 게임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상단 좌측부터 MLB 퍼펙트 이닝 15, 골프스타, 피싱마스터, 핑거테니스 3D. 게임빌, 컴투스, 마우스 게임즈 제공
먼저 배트를 휘두르는 타격감을 즐기고 싶다면 게임빌의 'MLB 퍼펙트 이닝 15'를 추천한다. 명절 스트레스를 날릴 만큼 시원한 타격과 헛스윙을 유도하는 피칭까지 다양한 야구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추신수 등 코리안 리거를 비롯한 실제 선수들의 모션 캡쳐로 사실적인 인게임 그래픽을 지원한다.
취미 생활로 골프를 즐기는 이들이 대리만족할 만한 모바일 게임이 있다.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골프스타'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선수들의 스킬, 물리 법칙이 반영된 골프 게임이다. 실시간 대전 모드를 지원해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게임빌의 '피싱마스터'는 실제로 낚시하듯 직접 낚싯대를 던지고 릴을 감아 낚는 낚시의 묘미를 모바일로 재현했다. 송사리부터 몬스터 급 고대어까지 다양한 물고기를 낚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적한 물가에서 낚시를 즐기고 싶어하는 강태공들이 주목할 만한 게임이다.
'핑거 테니스 3D'는 실제 테니스를 치는 것과 같이 화면을 터치하거나 스크롤을 통해 게임 조작이 가능하다. 직접 컨트롤하기 때문에 어려울 수 있으나 실제 테니스를 옮겨 놓은 듯한 생동감을 통해 이를 상쇄할 수 있다는 평가다.
▲ 큐업 for Kakao(왼쪽)와 볼링 3D. 엔플루토, 마그마모바일 제공
고향 집 근처, 당구장을 찾기 어렵다면 엔플루토의 '큐업 for kakao'를 추천한다. 이 게임은 카카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당구 게임이다. 카카오 친구들과 대전모드는 물론 3D 모드를 통한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그마모바일의 '볼링 3D'는 볼링공을 굴려 핀을 쓰러뜨리는 3D게임이다. 친척들과도 팀을 구성해 볼링을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채성오기자 cs86@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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