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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춘 세트' 변질된 대학 축제, 더 자극적으로... '천태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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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춘 세트' 변질된 대학 축제, 더 자극적으로... '천태만상'

입력
2015.09.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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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캠퍼스들이 축제 기간에 접어들어 시끌벅적한 가운데, 도를 지나친 주점 문화가 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자 대학 축제 오원춘 세트'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논란의 시발점은 공개된 사진 속 '오원춘 세트'라는 문구다. 경기도 소재 모 4년제 대학교 축제 주점은 '오원춘 세트'라는 메뉴로 곱창볶음과 모듬튀김을 팔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유가족들의 심정은 어떨까", "최고의 지성이라는 대학에서..쯧쯧", "젊음의 치기라곤 하기엔 ... 너무 경솔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13년에는 서울 한 사립대에서 주점 홍보 현수막에 '넣어줘, 빨아줄게'라거나 '술도 먹고 너도 먹고, 일석이조' 등의 문구를 작성해 걸어 놓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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