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쟁적으로 출시된 저도수 소주로 인해 우리나라 성인 약 40%는 음주량 증가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이 2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과 공동 주최한 간담회에서 발표한 결과에 의하면, 20대 이상 중저도수 소주를 마시면서 음주량이 늘었다고 답한 성인 남녀는 총 37.4%로 조사됐다.
음주량이 '약간 늘었다'고 밝힌 응답자는 23%로 가장 많았으며, '많이 늘었다'는 답변도 14.4%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 중 42%가 저도수 소주를 마신 뒤 음주량이 늘었다고 응답해, 남성(34%)보다 저도수 소주를 통한 음주량 증가가 더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도수 소주를 통해 술값 지출 증가(14.1%), 숙취로 인한 건강 문제 발생(12.2%), 음주시간 증가(8.2%), 술자리 횟수 증가(5.9%) 등의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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