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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보는 경제뉴스 (09.23)

입력
2015.09.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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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 "돈 없어 건보료 못 내는 생계형 체납자 100만명"

소득과 재산이 적어서 건강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생계형 체납자'가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월 보험료가 5만원 이하인 저소득 가구 중 98만1,000세대가 1조1,926억원의 건강보험료를 체납했다. 김 의원은 "소득과 재산이 너무 적어 건강보험료조차 못 내는 생계형 체납세대가 줄지 않고 있으며 체납액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생계형 체납세대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지만 정부는 지자체의 복지사업을 중복이라고 주장하며 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내달 국내 최대규모로 열려

대다수 유통업체가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인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가 다음 달 열린다. 정부는 올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시작된 내수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10월 1∼14일 2주간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에는 백화점(71개 점포), 대형마트(398개), 편의점(2만5,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약 2만6,00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 또 전국 200개 전통시장, 11번가·G마켓 등 온라인 유통업체 16곳, 프랜차이즈 업계까지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합동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업체별로 최대 50∼70% 할인율이 적용되며, 소비자 참여를 위한 이벤트가 강화되는 등 기존 세일행사와 차별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납세자연맹, 연말정산 대비 세테크 계산기 개발

한국납세자연맹은 소득공제액과 세금환급액을 자동으로 산출해 주는 계산기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계산기에 작년치 총급여와 과세표준·결정세액을 입력하고 나서 신용카드·체크카드·현금영수증·전통시장·대중교통 사용액을 넣으면 올해 예상 신용카드 소득공제액과 세금환급액을 알 수 있다. 연맹 관계자는 "연말정산 전까지 체크카드 결제나 현금영수증 발급액을 얼마나 늘려야 소득공제를 극대화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금액을 계산해 준다"며 "한 푼이 아쉬운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납세자연맹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스포츠경제 web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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