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밥만두 2종 출시

해태제과가 이색 만두제품을 선보였다.

해태제과는 '버섯잡채밥만두'와 '아삭버터김치밥만두' 2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 해태제과 '버섯잡채밥만두'&'아삭버터김치밥만두' (사진제공=해태제과)

밥만두에 들어있는 밥은 만두 전체의 약 1/3수준이다. 사전 테스트를 거쳐 나온 최적의 비율로, 기존 만두와 맛의 차별화를 느낄 수 있으며 영양학적으로도 한끼 식사에 필요한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고향 밥만두 한팩(6개·180g)의 칼로리는 공기밥 한 그릇 분량과 맞먹는다. 영양뿐만 아니라 밥알의 탱탱한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일반미가 아닌 국내산 찰현미를 사용했다. 밥의 비중이 줄어든 만큼 고기와 채소는 늘려 포만감은 더 크다.

'버섯잡채밥만두'는 잡채밥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직화로 볶아낸 우유버터가 더해진 '아삭버터김치밥만두'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퓨전김치볶음밥의 맛을 담았다.

편의점 전용 밥만두 제품은 트레이로 포장해 즉석에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해태제과는 밥 만두 출시를 계기로 편의점(CVS)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젊은 층에서의 제품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밥 만두는 간식에서 간편식으로 한 단계 진화한 만두 제품으로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패턴에 부합해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