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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연휴에는 눈·코 재수술로 외모도 마음도 힐링

입력
2015.09.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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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고향에 가서 엄마가 만들어준 음식 먹을 생각에 들떠있는 자취생부터 친구와의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골드미스, 연휴 내내 집에서 푹 쉬겠다고 마음먹은 지친 직장인까지. 저마다 자신이 원하는 계획을 세우고는 추석 연휴를 기다리고 있다.

대학생 이현주(22)양 역시 이번 추석 황금연휴를 기다리고 있다. 바로 코 재수술을 위해 성형외과에 예약을 해두었기 때문이다. 1년 전 코성형을 했지만 무리하게 높인 탓인지 보형물이 비쳐 보여 어색하다 보니 대인기피증까지 생겨 학교생활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이번 추석 황금연휴를 이용해 코 재수술에 성공해 망가진 외모는 물론 상처 입은 마음까지 힐링 하는 것이 목표다.

실제로 대체 휴일로 인해 황금연휴가 된 올 추석에는 눈 재수술, 코 재수술을 계획 중인 사람들이 많다. 눈과 코는 얼굴의 중심이 되는 만큼 신중해야 할 뿐만 아니라, 재수술은 이미 한번 수술을 하여 조직이 손상되어 제한이 많기 때문에 까다롭고 어렵다.

코 재수술의 경우, 보형물이 비쳐 보이거나 코끝이 빨갛게 변하는 부작용은 물론 콧대가 휘어져 보이는 경우, 구축코 증상이 나타나는 것과 같은 부작용이 있거나 특별한 부작용이 없더라도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있다.

보형물이 비쳐 보일 때는 보형물의 높이를 조금 낮추거나 인공진피 등을 이용하고, 보형물이 움직인다면 보형물의 위치가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기에 위치를 바로 잡아 주어야 한다. 코수술한 티가 나는 경우는 대부분 본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코높이나 코끝 보형물을 사용한 경우이다. 따라서 개인의 얼굴 특징을 고려하여 최적의 코라인과 높이를 찾아 적합한 보형물로 교체하여 교정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눈 재수술 시에는 기존 쌍꺼풀 수술 후에 생긴 흉터나 쌍꺼풀 라인, 피부 두께와 늘어짐 정도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여 디자인하게 된다. 원인에 따라 기존 쌍꺼풀 라인을 풀어 주고,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기도 하고,, 흉터가 있는 부분을 제거하거나, 지방이식을 하여 새로운 라인을 만들어 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수술을 한다. 이때 필요에 따라 앞트임, 뒤트임이나 안검하수 등을 함께 하면 아름다운 나만의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압구정역에 위치한 탑페이스성형외과 임영민 원장은 "눈재수술과 코재수술을 할 때는 첫번째가 1차 수술의 실패 원인과 수술방법이 정확히 알고, 두번째는 환자가 원하는 모양과 내게 어울리는 눈과 코의 모양을 찾아 가장 이상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라며 "재수술인 만큼 더 이상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비용적인 측면보다는 전문성을 따져 재수술 경험이 풍부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김종일 기자 mudaefo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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