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선 영화-왕의 남자(EBS 오후 2.15)
조선시대 연산조 남사당패 광대 장생(감우성)은 최고의 동료인 공길(이준기)과 큰 놀이판을 찾아 한양을 찾는다. 이들은 왕(정진영)과 애첩 녹수(강성연)를 풍자하는 놀이판을 벌여 한양의 명물이 된다. 왕을 희롱한 죄로 의금부로 끌려간 이들은 왕을 웃겨 보이겠다고 호언장담하지만 왕 앞에서 얼어붙는다. 그때 얌전하기만 한 공길이 특유의 앙칼진 연기를 선보이자 왕은 박장대소하며 이들을 거처를 마련해준다. 광대들은 신바람이 나서 탐관오리의 비리를 풍자하는 공연을 잇달아 선보인다. 이에 반발한 중신들은 광대를 쫓아내기 위한 음모를 꾸미고 왕의 관심을 광대에게 뺏겼다는 질투심에 휩싸인 녹수 역시 은밀한 계략을 꾸민다. 1,200만 관객을 동원한 이준익 감독의 2005년작.
8개국 쌀요리 무한대전
추석특집-세계미식대전 3부작(KBS1 오전 10.00)
국내에서 활약 중인 세계 각국 출신 8인의 셰프들을 선발해 쌀을 주제로 요리대결을 펼친다.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셰프 역할을 맡은 조정석의 실제 요리선생님으로 유명세를 탄 정호균 셰프를 비롯해 우송대 외식조리학과 교수인 미국 제임스 하우 셰프, 모로코 대사관 수석 요리사 출신의 모스타파 리티 셰프 등 각국을 대표하는 요리사들의 불꽃 튀는 경연을 볼 수 있다. 궁중요리가 한복선, 대한민국 조리명장 이병우, 맛 칼럼니스트 황광해, 요리연구가 홍신애씨가 1차 심사를 진행하고 요식업계 대표, 조리학과 학생, 외국인 등 30인의 일반인 맛 평가단이 2차 심사를 맡아 최종 우승자 1인이 결정된다. 27~29일 3부작이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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