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시작한 청년희망펀드 조성 캠페인이 금융권으로까지 번졌다.
KB·신한·하나금융 등 3대 금융지주의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청년희망펀드에 동참키로 한 것이다.
윤종규 KB금융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은 일시금으로 1,000만원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기부했다. 아울러 지주사 회장과 임원진은 연봉 자진 반납분의 50%를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내기로 했다.
청년희망펀드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것으로, 기부금은 펀드를 운용하는 청년희망재단(가칭)의 청년일자리 사업 지원에 사용된다.
이에 앞서 금융지주 회장은 연봉의 30%를, 각 금융그룹 산하 계열사 대표이사와 전무급 이상의 임원진은 연봉의 10~20%를 반납해 채용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종전 연봉반납에 참여하지 않았던 상무급 임원들도 청년희망펀드에 일정액을 내기로 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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