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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과 아산은 한가족" 두 지역 시설이용료 서로 감면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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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과 아산은 한가족" 두 지역 시설이용료 서로 감면 혜택

입력
2015.09.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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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와 아산시가 화합과 상생발전을 실천하기 위한 후속조치들을 이행하면서 두 도시가 한층 더 가까워 지고 있다.

21일 천안시에 따르면 최근 ‘천안홍대용과학관 관리운영조례’ 일부 개정조례를 공포하고 천안과 아산시민에게 입장료 50% 할인에 들어갔다.

이 조례는 지난해부터 활기를 띠기 시작한 천안아산상생협의회의 결정을 구체화하는 방안으로 앞서 아산시도 영인산자연휴양림 입장료를 천안시민에게 50% 할인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아산영인산자연휴양림과 천안홍대용과학관에 입장하는 천안과 아산시민은 신분증을 소지하면 50%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개정조례에는 입장료 할인 외에도 무료입장 대상연령 확대, 일부 시설 운영시간 연장 등도 포함하고 있다.

앞서 두 도시는 지난 7월 열린 천안아산상생협의회서 일자리 박람회를 공동 개최했다.

또한 KTX 역사 내 공동홍보관 운영, 시티투어 상품 공동개발운영, 로컬푸드 판매장 사용상호 협력, 천안 아산 시립도서관 공동 활용, 시립예술단 상호 방문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공동추진을 합의한 시내버스 단일요금제 추진, 광덕산 정상 화합상징 조형물 설치 등 모두 8개항을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할 방침이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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