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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의 진수,‘16회 전국 인설차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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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의 진수,‘16회 전국 인설차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 성황리에 마쳐

입력
2015.09.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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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의 진수,‘16회 전국 인설차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 성황리에 마쳐

제16회 전국 인설차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가 19일 인천 연수구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사)규방다례보존회(이사장 최소연), (사)한국차문화협회 인천지부에서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인천시, 인천시의회, 인천시교육청, 가천대 길병원이 후원하는 이번행사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 사상인 효(孝)와 예(禮), 지(智), 인(仁)의 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차 문화전이다. 이날 행사는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 이근 가천대 길병원장, 노연홍 가천대 부총장, 윤관석 국회의원, 박영애 인천시의회 의원, 박승희 인천시의회 부의장, 최은영 유정복 인천시장 부인 등이 참석했다. 차 경연대회에서 전국 지부·지회 예선을 거친 350여명의 참가자들은 유치부에서 대학부까지 5개 부문으로 나눠져 공수법(절하기에 앞선 손가짐 자세), 절하기, 차내기(차를 우려내어 마시기까지의 전 과정), 한복 바로입기, 입·퇴장 예절, 응대법 등으로 우열을 가렸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행사장 주변에서는 한국차문화협회 전국 각 지부에서 준비한 정갈한 떡과 차(황차, 작설차, 가루차, 꽃차 등)를 무료로 맛 볼 수 있는 행사와 연수구청 풀물단의 신명나는 풍물공연, 스포츠 댄스, 비보이 공연,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진행돼 경연대회를 더욱 즐겁게 했다. 이밖에도 가천박물관에서 전통문화체험과 권익재선생의 연만들기, 보림제다의 제다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인천시지정 무형문화재 제11호 규방다례의 정기전승 시연(선비차, 생활차, 규방다례시연)이 마련돼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을 온몸으로 체험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을 제공했다. 열띤 경쟁 속에서 정서윤(가천대 관광경영학과4년)양이 대상을 수상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열띤 경쟁 속에서 정서윤양은 “가천대에서 다도수업을 들으며 사회생활로나가기 전에 바른 몸가짐을 배우고 차로 나를 다스리는 법을 알게 됐다”며 “대상을 차지한 만큼 우리차(茶)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소연 이사장은 "참가자 분께 감사드리고 차 문화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정성스럽게 차를 우려내고 상대방에게 대접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며 윤리와 예절이 충만한 사람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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