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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건강한 인생] 골프 부상 방지하는 안전 운동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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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건강한 인생] 골프 부상 방지하는 안전 운동 팁

입력
2015.09.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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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손상은 흔하게 발생하지만 피할 수 있다.

사람들은 골프 운동 중 예상 밖으로 많은 손상이 발생하는 것에 대하여 놀라곤 한다. 급성 골프 손상은 스윙시 땅을 치는 것과 같은 단발적이고 급격한 부상으로 발생한다. 반면 대부분의 만성적 골프 손상은 반복적으로 관절과 근육을 과사용하거나 순간적인 충격에 의하여 발생한다. 만성적 골프 손상의 약 80%는 과사용으로 인한 근육과 척추 및 상하지 관절의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알려져 있다. 골프 손상은 허리의 손상이 가장 흔하며 다음으로 팔꿈치·손목·손·어깨 순으로 많이 발생한다.

골프 손상이 발생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유연성의 결핍·불량한 신체 조건·과도한 운동과 연습·불량한 스윙 자세·뒷땅치기(Fat shot)·간헐적 운동 등이 있다.

특히 유연성의 부족은 골프 손상에서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골프 손상의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스윙자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불량한 골프 스윙 자세는 허리·어깨·팔꿈치 등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가하게 되고 이는 결국 관절과 근육에 손상을 초래하게 된다.

프로골퍼 해리 바든은 "골퍼의 스타일은 좋건 나쁘건 골프를 시작한 처음 일주일 안에 만들어진다"고 했고 이는 올바른 스윙 자세를 만드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준다.

골프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한 방법도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매 라운드 시작 전의 간단한 스트레칭 운동이다.

스트레칭은 상체를 이완시키기 위해 목과 어깨를 가볍게 돌리는 운동을 한다. 골프채의 양 끝을 손으로 잡고 머리 위로 올리고 다시 등 뒤로 최대한 뒷머리 위로 올려 어깨와 등 근육을 풀어준다. 한 손으로 반대편 팔꿈치를 잡고 최대한 몸 안쪽으로 끌어 당겨 어깨와 팔꿈치를 풀어준다. 몸통을 상하좌우로 굽히고 최대한 회전시킨다. 공을 치기 전 올바른 골프 스윙 자세로 맞게 스윙 연습을 한다.

정확한 자세로 스윙을 해 본다. 준비운동(워밍업)도 필수다. 운동전 최소한 10분 이상의 준비운동을 하도록 한다. 이때의 준비운동으로는 가벼운 뜀뛰기, 빠른 걸음, 그리고 손, 손목, 팔꿈치, 어깨, 허리와 목, 골반, 무릎, 발목 등의 모든 관절의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또 라운드 사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라운딩시가 아닌 평소에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더 많다.

근력 강화 운동이 필요한데 근력이 강화되면 손상 예방과 비거리 증대 효과가 있다. 유연성 향상도 필요한데 꾸준한 스트레칭으로 가능하다. 걷기, 조깅, 자전거 운동, 수영 등의 정기적 유산소 운동은 골프 운동시 지구력과 힘을 증가 시킨다. 골프 가방을 들고 움직일 때 주의한다. 부상이 올 수 있다. 스윙시 땅을 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스윙시 뒷땅을 치게 되면 손복과 팔꿈치에 충격을 주게 되어 손상이 발생한다.

골프는 오늘날 다른 운동과 달리 연령 제한 없이 고령에서도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오랫동안 골프를 통해 즐겁게 심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슬기롭게 위의 운동 팁들을 지켜 운동하자.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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