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승진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가운데 김승진과 1980~90년대 '꽃미남' 가수로 함께 활동했던 박혜성이 조명되고 있다.
김승진과 박혜성은 둘다 예쁘장한 외모에 여심을 잡는 곡으로 큰 인기를 받았다. 김승진은 1985년 고등학교 2학년의 나이로 데뷔하여 당시로선 보기 드문 하이틴 스타로 지금의 아이돌 부럽지 않을 만큼 큰 인기몰이를 하며 화제가 되었다.
김승진은 ′스잔′, ′유리창에 그린 안녕′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1989년까지 승승장구했다. 인기 드라마 ′달빛가족′에서 대학생 가수역할을 맡아 다양한 재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김승진보다 2년 늦게 데뷔한 박혜성은 '경아', '도시의 삐에로'등을 히트 시켰다. 이후 영화 ′피아노 치는 대통령′과 ′미녀는 괴로워′에서 음악을 담당하기도 했다. 특히 박혜성은 영화 ′써니′에서 그 시절 사진 속 슈퍼스타로 우정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과거 80년대에 박혜성과 김승진은 라이벌로 김승진파와 박혜성파가 있을 정도로 가요계의 양대산맥이었다.
한편, 김승진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어디에서 나타났나 황금박쥐'로 출연했지만, ′윙윙윙 고추잠자리′에 패하면서 정체를 공개했다.
사진 = 김승진,박혜성 (인터넷커뮤니티)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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