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 출연한 80년대 하이틴 스타 김승진이 화제인 가운데 지난해 출연했던 방송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승진은 지난해 JTBC ′연예특종′과 만나 근황을 공개했다. 당시 김승진은 "IMF의 여파로 앨범을 내지 못하고, 주변 인물들에 의해 사기도 많이 당했었다"며 ""앨범 준비를 하다 IMF가 와서 일이 중단됐다. 제작비가 다른 용도에 쓰이면서 엉망이 됐다. 또 막상 앨범을 만들었다가도 조용히 묻혀 버리기도 했다. 그런 일이 잦아지면서 위축이 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김승진은 "결혼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내 가정을 꾸리고 자식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작년부터 들기 시작했다. 딸이든 아들이든 상관없이 자식이 한 명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승진은 1985년 고등학교 2학년 때 데뷔, 당시로선 보기 드문 고교생 가수이자 하이틴 스타로 지금의 아이돌 부럽지 않을 만큼 큰 인기몰이를 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김승진은 ′스잔′, ′유리창에 그린 안녕′ 등의 히트곡을 내놓으며 1989년까지 승승장구했다. 인기 드라마 ′달빛가족′에서 대학생 가수역할을 맡아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김승진은 지난 2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어디에서 나타났나 황금박쥐'로 출연했지만, ′윙윙윙 고추잠자리′에 패하면서 정체를 공개했다.
사진 = 김승진 (MBC '복면가왕')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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