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호골…토트넘서도 '손세이셔널'

손흥민, '코리안더비'서 EPL 데뷔골 축포

손흥민(토트넘)이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데뷔골이자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사진은 17일 카라바흐FK(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중 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골 맛을 본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도 환상 골로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손흥민은 20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5-2016 EPL 6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그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크리스탈 펠리스 소속인 이청용과의 맞대결 성사 여부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던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0-0이던 후반 22분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을 끝까지 지킨 토트넘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청용은 결장해 한국인 선수간의 맞대결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유로파리그서 기록한 두 골을 포함해 시즌 세 번째 골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 18일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에서이적 후 1·2호골을 넣어 홈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손흥민은 이날 리그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