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베리굿이 컴백 무대를 앞두고 떨리는 심경을 나타냈다.
베리굿은 20일 오후 경주시민운장에서 열리는 '한류 드림 콘서트'에서 신곡 '내 첫사랑'의 첫 무대를 펼친다.
베리굿은 "새 앨범의 첫 선을 보인다고 생각하니 무척 떨리고 설렌다"며 "첫사랑을 그리는 애절한 소녀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와 사랑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한류드림콘서트'에는 베리굿을 비롯해 샤이니, 씨스타, 카라, B1A4, 하이포 등 아이돌 그룹들이 대거 출연한다. 베리굿은 1부의 엔딩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오는 23일 발매 예정인 베리굿의 싱글 '내 첫사랑'은 핑클의 '영원한 사랑' 소찬휘의 'Tears' 등을 작곡한 故주태영의 유작이다. 이 곡은 그가 암투병 중에도 병실에서 베리굿을 위해 작곡, 작사를 직접하여 완성된 노래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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