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활동을 끝낸 후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이변을 낳았다.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은 20일 SBS '인기가요' 1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친구가 지상파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7월 23일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오늘부터 우리는'을 공개하고 60일 만이다.
비록 1위에 오르지 못했지만 여자친구는 "꿈에만 그리던 일이었는데 평소 좋아하던 선배님들과 함께 후보가 된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열심히하는 여자친구가 될테니 앞으로도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친구의 차트 역주행은 팬이 직접 찍은 직캠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시작됐다. 빗속 무대에서 8번 넘어져도 벌떡 일어서는 투혼을 보여줬고 그들의 열정을 해외 언론도 집중 보도했다. 더불어 유럽 최대 음악 시상식인 'MTV EMA 2015' 한국 최우수 가수 부문 후보에 유일한 걸그룹으로 올랐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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