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이 5년 만에 팬미팅을 열고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포미닛은 19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팬미팅 '우리집에 놀러와'를 열고 오랜만에 팬들과 함께 했다. 2010년 '뮤직(Muzik)' 활동 이후 5년 만에 열린 팬미팅인 만큼 중국, 싱가포르, 캐나다 등 다양한 국적의 팬들이 모였다. 포미닛은 히트곡 무대뿐 아니라 토크, 게임 등 갖가지 코너들로 팬들과 교감했다.
포미닛의 눈물은 마지막 앵콜곡 '고마워' 무대에서 터졌다. 팬들이 미리 준비한 '우리 벌써 7년, 고마워'라는 슬로건 이벤트를 펼치면서 멤버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현아는 멤버 중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려 말을 잇지 못했다. 앞만 보며 달려 온 지난 7년의 활동 속에서 묵묵히 응원을 보내 준 팬들에 대한 애정으로 대변됐다.
팬미팅을 마치며 포미닛은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다. 데뷔 초로 돌아간 듯 이번 팬미팅을 더욱 열정적으로 준비했다. 멀리서 와줘서 고맙고 다음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포미닛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컴백 계획을 언급하며 "'미쳐'가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더욱 신중히 곡 작업을 하고 있다. 다음 컴백을 꼭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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