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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출국장서도 한가위 큰잔치

입력
2015.09.2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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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곳곳 전통 체험ㆍ무료 공연

서울 남산한옥마을에서 추석 풍속 체험행사가 열려 시민들이 널뛰기 시범을 구경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남산한옥마을에서 추석 풍속 체험행사가 열려 시민들이 널뛰기 시범을 구경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도권 곳곳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와 무료 문화공연이 열린다.

서울시는 27,28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명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오(五)대감 한가위 잔치’를 연다.

이 행사는 다섯 곳의 전통가옥에서 열리는 한가위 잔치를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추석의 세시풍속, 세시놀이, 민속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차례상 해설, 송편 빚기, 떡메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특별프로그램으로 ‘로보트 태권V’, ‘영구와 땡칠이’ 등 추억의 만화영화 무료 상영과 북청사자놀음, 강강술래 등 전통공연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윤씨가옥 고택 안에서 가족, 친구, 연인의 사진을 찍어주고 즉석 인화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가족사진관’도 운영, 유료 체험이 가능하다. ‘오(五)대감 한가위 잔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anokmaeul.seoul.go.kr)와 남산골한옥마을(02-2261-0502)에서 확인할 수 있다.

28일 경기 용인 경기도박물관에서 열리는 ‘추석세시풍속 체험 및 전통연희공연’에서도 윷놀이, 고리던지기,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세시풍속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경기도무형형문화재 제50호인 ‘거북놀이’를 주목할 만하다. 거북놀이는 거북을 신성시하던 토속신앙이 각 마을로 퍼진 집단놀이로, 추석 무렵 경기도놀이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준다. 이 밖에도 장고를 앉아서 연주하는 ‘앉은반 설장고’, 접시를 막대기로 돌리는 묘기인 ‘버나놀이’, 전통 타악 사물놀이를 일어선 상태로 움직이는 ‘판굿’ 등 평소에 접할 수 없는 고유의 전통 연희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musenet.or.kr)와 경기도박물관(031-288-5351)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 남구 문학동 도호부청사에서도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추석맞이 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사물놀이, 사자춤, 강강술래 등 다양한 전통공연이 펼쳐지고 달걀꾸러미, 장승, 향복주머니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추석맞이 노래자랑대회, 경품 추천행사, 먹을거리 장터 등도 마련된다.

인천대공원에서도 같은 기간 전통놀이 한마당행사가 열려, 놀이마당에서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등 각종 민속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인천 영종도 추석연휴기간중 인천국제공항에서도 풍성한 전통놀이 행사가 선보인다. 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면세지역 한국전통문화센터와 4층 한국문화거리에서 ‘한가위 큰잔치’가 열린다. 전통복식, 떡메치기, 송편빚기, 다도, 투호 등 체험행사와 추석맞이 국악 합주ㆍ무용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운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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