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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김화란, 38억 사기에 섬 생활…젊은 시절 미모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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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김화란, 38억 사기에 섬 생활…젊은 시절 미모 보니

입력
2015.09.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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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던 배우 김화란이 지난 18일 자동차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면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화란은 지난 18일 오후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도 일대를 지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함께 탄 남편 역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 탤런트 12기로 데뷔한 김화란은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에 여형사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남편 박상원 씨와 함께 귀촌하여 자은도에서의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남편 박상원 씨는 "과거 친구가 사업 제안을 했다. 가게를 정리하고 38억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가짜였다"고 과거사를 털어놨다. 故 김화란과 박상원 씨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자 서울을 떠났다. 故 김화란은 "서울에서 우울증이 걸릴 정도였다"며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광주 동구 중앙로에 있는 광주 남도 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이다.

사진 = 故김화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쳐)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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