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김용배(54) 감사관이 탁월한 감사 능력 등을 인정받아 정부에서 주는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감사관은 지난해 8월 전북도 감사관에 임용된 이후 감사원에서 쌓은 감사경험을 바탕으로 전북도의 감사 전략 수립과 감사 제도 개선, 감사인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도의 감사 역량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북발전연구원 등 도의 출연기관 및 보조금지원 단체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로 이들 기관의 운영을 정상화하는데 기여했다.
김 감사관은 “고향에 내려와 감사원에서 쌓은 감사 경험을 전수해주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 이렇게 훈장까지 받게 돼 쑥스럽다”면서 “저를 믿고 주말까지 반납하며 함께 일해준 감사관실 직원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임실 출신으로 전라고와 전북대를 졸업한 그는 1989년 감사원에서 첫 공직을 시작해 25년간 근무했으며 지난 8월 임기제 전문직인 전북도 감사관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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