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호텔 숙박료가 가장 비싼 지역은 서귀포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글로벌 호텔예약사이트인 호텔스닷컴(Hotels.com)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10대 도시의 1∼5성급 호텔 하루 숙박요금을 조사한 결과 서귀포는 20만6,204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장 비싼 가격으로 세금과 봉사료가 포함된 금액이다. 서귀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20만원대였다.
2위인 경북 경주로 13만8,775원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12만1,854원으로 7위에 머물렀다.
상위권 도시들을 살펴보면 서귀포와 경주에 이어 창원이 13만5,249원으로 뒤를 따랐고, 대구(12만9,946원), 인천(12만7,590원), 부산(12만3,254원) 등의 순이다.
제주(12만1,496원)와 경기 수원(11만9,52원)이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강원 속초가 10만3,75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들 전국 10대 도시의 호텔 평균 숙박요금은 13만2,717.1원으로 작년동기(15만2,609.8원)보다 13% 하락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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