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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업계, 출산 장려 마케팅

입력
2015.09.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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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업체들이 '출산장려'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저출산 여파로 분유판매량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먼저 일동후디스는 둘째, 셋째 자녀에게 분유와 이유식 제품을 12.5∼30.0% 할인해주는 일동후디스 출산장려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 신청자는 이미 2만2,400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호응이 뜨겁다.

일동후디스는 지난 2006년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 셋째 자녀를 대상으로 이 캠페인을 시작해 이듬해 둘째 자녀까지 혜택 범위를 넓혔다.

현재 둘째 자녀에게는 분유제품 12.5%와 이유식 및 기타제품 20%를 할인하고, 셋째 자녀에는 분유제품 25%와 이유식 및 기타제품을 30% 깎아주고 있다.

2008년 1천516명 정도에 머물렀던 캠페인 신청자는 2013년 5천150명까지 늘었고, 지난해에도 3천373명이 참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500명이 추가로 신청했다.

2006년부터 지난 7월까지 이 캠페인을 통해 일동후디스가 올린 매출은 220억원 에 이른다.

남양유업도 자사 인터넷쇼핑몰 남양아이몰에서 서울시의 다자녀 우대 제도인 '다둥이 행복카드'로 결제한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준다. 매일유업은 지자체와 출산장려 양해각서를 맺고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은 해외 시장 개척에도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319억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230억원 규모의 수출을 이뤄냈다. 2007년 중국에 진출한 매일유업은 지난해 788억원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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