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이 최동훈 감독의 ‘암살’을 넘어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6위에 올랐다. 한국영화와 외화를 통틀어서는 역대 개봉작 가운데 7위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개봉 이후 지난 19일까지 누적관객수 1,272만8,068명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1,267만5,395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한 ‘암살’을 추월한 수치다.
‘베테랑’의 기록은 역대 한국영화 5위인 ‘7번 방의 선물’(1,281만1,206명)과 불과 8만여 명 차이여서 다음 주면 역전할 가능성도 크다. ‘베테랑’은 19일 하루 동안 6만1,853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기 때문이다.
현재 역대 흥행 영화 순위를 보면 1위는 ‘명량’(1,761만1,849명)이며 2위는 ‘국제시장’(1,425만7,163명), 3위 ‘아바타’(1,362만4,328명), 4위‘괴물’(1,301만9,740명), 5위 ‘도둑들’(1,298만3,330명)이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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