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대회 2연패에 한걸음 다가섰다.
전인지는 19일 강원도 춘천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2·6,450야드)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DB대우증권 클래식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적어내며 박성현(22·넵스), 안송이(25·KB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이날 공동 6위로 출발한 전인지는 안정된 샷감각을 발휘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전인지는 "원하는 샷감은 아니지만 집중을 하다 보니 좋은 스코어를 만들었다"며 "부담은 전혀 없다. 다시 타이틀 방어를 해서 성취감을 느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서영(30·삼우건설)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첫날 선두로 나섰던 뉴질랜드 유학파 출신의 조정민(21)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윤채영(27·한화), 황지애(22·볼빅) 등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사진=전인지(KLPGA 제공).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