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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데이-4위 스피스-9위 매킬로이 '우승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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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데이-4위 스피스-9위 매킬로이 '우승 가시권'

입력
2015.09.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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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3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데이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리스트의 콘웨이 팜스 골프클럽(파71·7,251야드)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24타를 기록한 그는 13언더파 129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대니얼 버거, 브랜든 토드(이상 미국)를 5타 차로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전날 기상 악화로 마지막 홀을 소화하지 못한 데이는 이날 9번홀(파4)에서 경기를 재개했다. 9번홀을 파로 마무리한 그는 2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이는 맹타로 이 대회 36홀 최소타(124타) 기록을 작성했다. 종전까지는 2009년 봅호프 클래식의 팻 페레스, 2011년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데이비드 톰스가 36개홀서 124타를 적어낸 적이 있다.

재미동포 케빈 나(32)는 5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9언더파 133타로 해리스 잉글리시,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과 공동 9위에 위치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5언더파 137타로 잭 존슨(미국),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등과 같은 공동 34위에, 배상문(29)은 2오버파 144타로 공동 62위에 그쳤다.

사진=제이슨 데이(PGA 페이스북).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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