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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올해도 반란 일으킬까, 모비스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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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올해도 반란 일으킬까, 모비스 꺾고 3연승

입력
2015.09.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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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올해도 반란 일으킬까, 모비스 꺾고 3연승

지난 시즌 인천 전자랜드의 돌풍은 프로농구의 화두였다. 약한 전력으로도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서울 SK를 3연승으로 완파하고 4강까지 올라 ‘3월의 광란’을 일으켰다.

그 중심에 섰던 외국인 주장 리카르도 포웰(전주 KCC)마저 올 시즌엔 이적했다. 하지만 개막과 함께 전자랜드는 지난 시즌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자랜드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0-68로 승리를 거뒀다. 3연승으로 우승 후보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경기도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전자랜드는 3쿼터 한때 43-53까지 밀렸다. 그러나 정효근의 3점슛 등을 앞세워 54-58로 점수차를 좁히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분위기를 탄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 안드레 스미스의 2점슛으로 60-60, 동점을 만든 후 정영삼과 정병국의 연속 3점슛을 앞세워 66-60으로 전세를 뒤집은 끝에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스미스는 17점과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정병국은 18점, 정영삼도 14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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