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와 김을호 국민독서문화진흥회장이 18일 오후 인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제21회 독서문화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책 할아버지’로 통하는 김 대표는 1987년부터 사재를 털어 문화시설이 부족한 읍면동 등 소외지역에 책과 서가를 기부하는 작은도서관 설립 운동을 벌여왔으며, 현재까지 전국에 학교마을도서관 252개, 작은도서관 44개소를 조성하는 등 30여년간 독서운동에 헌신했다. 김 회장은 2005년부터 학생, 교사 및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독서 강연회를 운영하는 한편 전국 병영 및 독서동아리에 책을 지원하고 컨설팅을 해왔다.
김혜영기자 sh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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