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자!” 진핵생물이라면 이건 기본이다. 우리가 더불어 살아야할 대상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식물 그리고 나아가 박테리아까지도 포함된다. 사람을 비롯한 모든 진핵생물은 박테리아의 세상에 적응하기 진화한 것이지 그 반대가 아니다. 박테리아들은 어쩌면 스타워즈의 가장 유명한 대사를 우리에게 읊고 싶을지도 모른다. “나는 당신의 아버지다!”
공생 멸종 진화
이정모 지음, 나무나무
재치있는 글솜씨로 소문난 이정모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이 지구 생명의 역사를 들려준다. 멸종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생명의 기본 현상임을 환기시키면서 다른 생명과 같이 살자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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