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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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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外

입력
2015.09.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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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이 작은 책은 언제나 나보다 크다

줌파 라히리 지음. 이승수 옮김. 인도계 미국작가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자가 이탈리어로 쓴 첫 산문집. 외국어를 배우고 익히고 탐닉하는 과정에서의 깊은 성찰을 간결한 문장으로 기록했다. 마음산책ㆍ168쪽ㆍ1만2,000원

▦사랑, 판타지아

아시아 제바르 지음. 김지현 옮김. 알제리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의 장편소설로 억압받는 식민지 여성의 삶을 시적인 문체로 그려냈다. 역사적 요청에 대한 문학적 응답이라는 제바르의 문학관을 보여주는 작품. 책세상ㆍ428쪽ㆍ1만9,800원

▦어떤 날들

앤드루 포터 지음. 민은영 옮김. 감각적이면서도 섬세한 문체로 위기에 놓인 중산층 가족의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 문학동네ㆍ552쪽ㆍ1만4,800원

▦아비 그리울 때 보라

김탁환 지음. 저자가 10여년간 발표해온 칼럼들 중 50편을 추렸다. 각각의 글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책을 철과 자석처럼 한 권씩 덧붙였다. 난다ㆍ228쪽ㆍ1만2,000원.

▦해머를 든 철학자

알랭 기야르 지음. 이혜정 옮김. 감옥에서 죄수들을 상대로 철학 강의를 해오던 빌랭에게 불법도박의 검은 손길이 다가오는데…. 툭툭 내뱉는 기발한 문장과 생동하는 낱말들이 프랑스 밑바닥 삶의 음침함을 생생히 보여준다. 문학수첩ㆍ356쪽ㆍ1만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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