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산전 회장 채용설명회

“모든 기업은 ‘퓨처링 피플’을 원한다.”
구자균(사진) LS산전 회장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으로 퓨처링(Futuring) 피플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사전에 나오지 않는 단어인 퓨처링 피플은 미래 가치를 주도적으로 창출해 나가는 사람을 뜻한다.
LS산전은 18일 구 회장이 전날 고려대에서 열린 LS그룹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강연을했다. 구 회장은 2012년부터 매년 주요 대학교 채용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퓨처링 피플이 되기 위해 필요한 덕목으로 상상력의 구현과 눈빛, 글로벌 마인드를 꼽았다. 구 회장은 “산업 간 경계가 없어지는 융복합 시대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상상해야 한다”며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는 능력이 퓨처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피겨선수 김연아와 골프선수 전인지 등 스포츠 스타의 공통점은 상대방을 제압할 수 있는 눈빛”이라며 “의지와 열정, 자신감이 가득 찬 눈을 가진 사람만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서희기자 shle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